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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자살사망자 2.3배 증가

rosa0716 | 2010-11-11 | 조회 1500

 

여성자살,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살률 '급증'

입력일 : 2010-11-11 09:16:25

메디컬투데이신문 김록환 기자

 

 지난 10년간 자살 사망자가 2.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숙미의원(한나라당)은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자살사망자 수 및 사망률이 최근 10년간 2.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석 결과 2000년 대비 지난해 자살자 수와 자살률 모두 남성의 경우 121.7%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005년 기준 OECD 평균 여성자살률이 5.6명이었던 것에 비해 같은해 우리나라 여성 자살률은 16.4명으로 3배에 달하는 수치로 드러났다.

아울러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살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자살자 수를 살펴본 결과 20대~40대의 자살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살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살의 경우 전년대비 가장 큰 증가율(41.5%)을 보였으며 특히 9세 이하 아동 자살도 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손숙미 의원은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개인적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자살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검토가 필요하다”며 “연령대별, 성별 특이성을 인식하고 자살의 주요원인을 분석해 체계적인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