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자살자 1000명 줄이는 '천명지킴 프로젝트' 성공할까 천명지킴 발대식…생명대사·천명수호처 위촉
관리자 | 2026-05-04 | 조회 7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명지킴 발대식에서 생명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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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자살사망자 1000명을 줄이는 '천명지킴 프로젝트'에 나섰다.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다.
정부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를 위촉하는 '천명지킴 발대식'을 열었다.
자살예방 홍보대사인 생명대사로는 HYNN(박혜원), NCT 도영, YB, 강나라, 김영옥, 김필선, 남희석, 매드클라운, 범정스님, 양동근, 양오봉, 오은영, 이순실, 정승제, 진성, 최호종, 하이라이트, 한로로, 허회경, 화사 등 20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살예방 추진기관인 천명수호처로는 44곳이 참여한다. GS리테일, HD현대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사발전재단, 남북하나재단, 국민은행, 신한은행, 네이버,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전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유족협회, 한국자살예방협회, 한전MCS, 현대차그룹 등이다. 천주교에선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포함됐다.
김 총리는 "자살은 혼자일 때 일어난다"며 "우리와 우리 곁의 사람들이 혼자가 아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자살예방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의 위로와 응원이 더 널리 더 멀리 전해지도록 정부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천명수호처로 참여하는 기관들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군 복무 중 생명대사로 위촉된 NCT 도영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 위촉식 후에는 토크콘서트와 생명대사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천명지킴 발대식 실황은 유튜브 '총리실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자살사망자 2년 연속 감소할까

연도별 자살사망자 추이.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제공
우리나라의 자살사망자는 증감을 반복하다가 2024년 1만 4872명까지 올라갔고, 2025년 1만 4150명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천명지킴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 자살사망자를 1만 3150명으로 1000명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 자살자 감소에 이어 2026년 자살자 1000명 감축을 달성해, 자살자 감소 추세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동기없애기 △찾기 △막기 △지키기로 이어지는 자살예방 4단계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오대남(50대 남성) △쉼청년(미취업청년, 대학생) △어르신(농촌노인) △청소년(학생, 위기청소년) △북향민 △군장병 △연예인 등 자살률이 높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7대 타겟을 설정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지킴추진본부는 매달 17개 시·도 자살예방센터와 핫라인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 정책 효과성,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집중 관리하며 자살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출범 122일
정부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지난해 12월 24일 국무조정실 산하에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명칭을 '생명지킴추진본부'로 바꿨다. 생명지킴추진본부는 18개 부처에서 인력을 파견 받아 1실장 4국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부는 그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자살예방대책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종교계와도 협력했다. 2월 24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7대 종교와 '생명 지킴 울타리'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유통업계가 3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뉴시스
3월 18일엔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5개 협회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트나 슈퍼마켓, 캠핑장 진열대에서 번개탄이 사라지게 됐다. 대신, 번개탄 구매를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꺼내서 판매하기로 했다. 또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안내 스티커를 붙이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번개탄을 검색할 경우 자살예방 안내 문구가 뜨도록 했다.
송민섭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장은 "정부는 자살 줄이기에 진심"이라며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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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사회사목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범정부 자살예방 ‘천명수호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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