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문] 생명콘서트 성황, 편지쓰기 등 펼쳐
admin | 2013-10-01 | 조회 620
생명콘서트 성황, 편지쓰기 등 펼쳐
이 시대 아버지들 힘 북돋아줘
생명콘서트 성황, 편지쓰기 등 펼쳐
▲ 생명콘서트에 가족 대표로 출연한 (왼쪽부터)가수 제이ㆍ제이 아버지 정희택ㆍ정훈희씨가 열창하고 있다.
"철없는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돼 보니 아버지의 마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픔, 상심,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조금씩 알아가나 봅니다…."
1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 "아버지, 사랑합니다!"'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과 그럼에도 삶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생명의 고귀함을 되새기게 해준 값진 시간이었다.
콘서트는 가수 제이(크리스티나)와 제이 아버지 정희택씨그리고 고모인 가수 정훈희씨가 출연해 따뜻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고, 아버지 대표로 가수 윤형주ㆍ안치환씨가 나와 아버지로서 살며 힘들었던 일, 행복했던 순간 등을 나눴다.
또 절망의 끝자락에서 자살의 유혹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권투선수 박종팔씨 등이 출연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장년층 아버지들이 겪는 외로움과 애환을 달래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이번 생명 콘서트는 평화방송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함께 마련했다.
콘서트 행사장 입구에는 아버지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생명나무에 붙이고, 아버지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서 전하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정성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첫째도 가족, 둘째도 가족밖에 없다"며 "우리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아버지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버지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자"고 격려했다.
출처 : 2013-09-29 평화신문 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