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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서울대교구,지역사회와 손잡고 생명문화 조성

admin | 2013-08-01 | 조회 631

 

서울대교구,지역사회와 손잡고 생명문화 조성

 

▲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가 2011년 펼친 자살예방 거리 캠페인에서 탤런트 양미경씨 등이 시민에게 생명존중문화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 5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과 팔을 걷고 나선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 정성환 신부)와 5개 종합사회복지관,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는 서울 강서구 등 5개 권역(구)에서 생명존중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이 펼칠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의 CS생명존중문화 만들기'로, 주민이 서로 돌봄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고양해 나가는 활동이다. CS는 카리타스 서울(Caritas Seoul)을 뜻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등촌7동ㆍ동작ㆍ상계ㆍ유락ㆍ한빛 등 5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속한 지역이다.

 

올해에는 △사업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생명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등 3가지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의 하나인 '게이트키퍼 교육'과 'CPE 교육', 워크숍이 마련된다. 생명존중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사업을 대표할 공동대표단을 구성해 공동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사업 전반을 공유한다.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생명존중 공모전을 실시해 사업을 대표할 표어와 BI(Brand Identity)를 선정, 생명존중 문화사업 전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간 존엄성 회복과 생명존중, 자살예방'을 주제로 하는 생명존중문화 만들기 표어와 BI 공모전은 이달 23일 마감하며, 9월 24일 발표한다.

 

또 연 1회 우울증 등 자살 요인 관련 지역 주민 사회조사를 하고, 5개 권역(구) 통ㆍ반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관련 체감도 조사와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연다. 생명존중 자문단과 지역민, 전문가를 초청하는 생명존중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2014년부터는 생명존중 활동가와 함께 지하철역과 공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생명지킴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생명존중과 관련한 '한국형 척도지'(평가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살은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8년 연속 1위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연도별 자살자 수는 2009년 1만 5412명이었다가 2010년 1만 5566명, 2011년 1만 5906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매일 43명꼴이다.

 

공모전 문의 : 02-727-2239,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www.caritasseoul.or.kr)

 

출처 : 2013-08-04 평화신문 이 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