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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25년을 돌아보며 (1) 생명운동

admin | 2013-06-10 | 조회 811

한마음한몸운동본부 25년을 돌아보며 (1) 생명운동
 
한국 가톨릭 생명운동의 ‘요람’

1989년 제44차 성체대회를 통해 탄생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올해로 설립(1988년 10월 10일 설립) 25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본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등 생명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했다. 본부 설립 2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본부의 생명운동에 대해 살핀다. 헌혈, 헌안,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기증등록, 낙태방지, 입양, 자살예방, 성체줄기세포 연구 등 지금까지 한국 가톨릭교회가 펼쳐온 생명운동은 본부의 생명존중·생명나눔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가히 가톨릭 생명운동의 ‘요람’이라 불릴 만하다.

장기기증운동

1989년 장기기증 희망자 3750명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현재까지 25년간 12만2000여 명의 장기기증희망자를 모집했다. 아울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 생명의 존엄성과 생명나눔의 숭고함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2009년에는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장기기증운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교구 생명나눔운동을 담당하는 기관들과 연대해 ‘가톨릭장기기증전국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또 장기기증상담 콜센터(1599-3042), 한마음한몸장기기증센터 홈페이지(www.obos3042.or.kr)를 개설함으로써 손쉽게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혈모세포·제대혈기증운동

1995년부터 가톨릭의과대학과 골수기증운동을 시작했다. 200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와 함께 매년 3200여 명씩 총 3만3400여 명의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자를 모집했다. 아울러 2007년부터 현재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함께 버려지는 탯줄혈액(제대혈) 기증운동을 전개해 연 평균 100여 명의 탯줄혈액 기증자를 모집했고, 이를 통해 사회 속에 제대혈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증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헌혈운동

1989년 헌혈운동 시작과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헌혈대잔치’를 개최, 4909명이 헌혈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현재까지 본당 순회 헌혈을 대한적십자사 각 혈액원 및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헌혈증 모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 연간 1200여 매(2012년 기준)의 헌혈증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치료비 지원

2004년 서울대교구 일반병원사목부, 병원 원목실과 연계, ‘백혈병희귀난치병어린이돕기’, ‘장기이식대기자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백혈병, 희귀난치병 환아들, 장기이식대기자, 가난한 환자들에게 총 16억8000만 원 규모의 치료비를 지원해 고액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아·환우들에게 생명의 빛을 전하고 있다.

자살예방운동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는 2010년 3월 22일 생명존중문화의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사업을 시작했다. 자살예방 상담사업을 통해 자살 충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전화상담, 사이버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고등학교 및 복지관, 본당, 사회복지기관에 찾아가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는 자살예방활동가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할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대중적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을 가질 기회를 마련하고자 거리 및 문화캠페인을 열고 있다.

출처 : 2013-06-09 가톨릭신문 조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