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TV] 한마음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
admin | 2012-12-14 | 조회 1101
한마음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
최근 몇 년 간 자살률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들리는 자살 소식은 언제나 가슴 아프고 안타깝죠.
이런 자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들의 위험신호를 감지해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할 텐데요,
일선 본당들이 직접자살예방을 위한 생명 지킴이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서울 수유1동 성당.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한창이었는데요,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생명존중ㆍ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2호 본당으로 참여한 수유1동 성당이 두 번째 캠페인을 벌인 겁니다.
본당은 지난 주, 청년부와 교리교사들을 대상으로'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첫 교육을 시작했는데요,
'게이트키퍼'란 자살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 때 신속히 전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인터뷰 : 서지영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
수유1동 본당은 오는 25일까지 3주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캠페인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 교중미사에서는 생명수호본당 현판 부착식을 갖고, 생명수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합니다.
또, 이날 함께 열리는 생명이벤트 시상식에서는 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신자 가운데 최우수자를 골라 포상하고, 성당 마당에는 자살예방 부스를 설치해 관련 홍보물을 나눠줄 계획입니다.
< 인터뷰 박준용 신부 / 서울대교구 수유1동 본당 보좌 >
지난 2010년 설립된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다수의 지정 본당에서 동시에 생명존중ㆍ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서울 수유1동 본당 외에, 광주대교구 효덕동 본당에서도 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17일에는 부산교구 청년센터에 '생명토크 콘서트'를 엽니다.
생명존중ㆍ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 1, 2호 본당으로 참여한 이들 본당들은,
위령성월인 이달을 '생명수호의 달'로 정했는데요,
이렇게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본당 구성원들이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죽음의 문화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5주 간의 교육 후에는 각종 생명수호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특히 효덕동 본당이 있는 지역은,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문제에 관심이 많은 지역이어서, 본당의 자살예방 캠페인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 2012-11-13 평화TV 뉴스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