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MBC 자살예방 정신건강 프로젝트 '나는 희망이다'
admin | 2012-04-26 | 조회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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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MBC가 2012년도 대기획으로 '자살예방 정신건강 프로젝트-나는 희망이다'를 진행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2011년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성인남녀 6000명을 대상을 벌인 '전국정신건강 실태 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정신건강의 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15%에 그치는 치료 비율 등으로 인해 OECD 평균의 배가 넘는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신건강의학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해 자살률을 줄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MBC는 27일 가수 백지영과 성시경, 밴드 '톡식'이 꾸미는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된 이 콘서트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한 티켓 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8~29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정신건강박람회에서는 자살예방과 중독예방재활치료 등 질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무료로 상담과 검사, 강연 등을 한다.
▲자살 예방법과 자가 건강체크가 가능한 희망 빌리지 ▲알코올, 약물, 도박, 흡연 등 중독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힐링 빌리지 ▲아동 정신건강 교육을 하는 드림아이 빌리지 ▲주부 우울증, 산후 우울증 등 여성 정신질환을 비롯한 성인기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시한 행복 빌리지 ▲치매와 노인 우울증을 주제로 한 골든 빌리지 등 세부 주제가 다양하다.
'우울증을 넘어 행복해지기', '말 안 듣는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 '불안은 연애를 장식한다' 등의 강연들은 매회 300명이 수강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MBC는 2학기 중 청소년 자살예방 정신건강 순회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