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쓰코리아 뉴스] "왕따 당하는 아이들 자살 충동 4배 높아"
admin | 2012-03-16 | 조회 898
이른바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자살충동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육체적·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세간의 주장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왕따 피해자들은 두려움을 겪고 타인과의 관계를 회피하게 되며 성적이 떨어지고 지각을 자주하는 경향이 있다.
왕따에는 세 가지의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 첫째, 그 행동이 공격적이고 부정적이다. 둘째, 그런 행동을 반복한다. 셋째, 친구간의 힘의 불균형으로 일어난다.
영국 워릭대학 연구진은 미국 아동·사춘기 정신의학아카데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자살을 포함한 다른 형태의 해를 스스로 입히는 경향이 많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4-10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12살 때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장기간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는 학생들보다 자살충동이 4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가정 환경이나 이전의 정신적 문제 등을 감안한 연구에서도 자살충동을 느끼는 어린이들이 다른 요인으로 인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자살과 왕따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연관성은 증명되지 않았다고 토를 달았다.
연구진은 워릭지역 사회에서 사춘기 이전에 자살충동을 느낀 아이들은 4.8%, 몸에 스스로 상해를 가하는 어린이들은 4.6%에 이르렀다고 부언하면서 관련당국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부모들이 갈등이 많고 감정관리를 잘 할줄 모르면 자녀들도 충동을 자제하기 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