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센터소식

언론보도

언론보도

[연합뉴스]육군 "사회 자살추세 군내 자살률에 영향"

rosa0716 | 2011-09-26 | 조회 1222

육군 "사회 자살추세 군내 자살률에 영향"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1-09-24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육군은 24일 사회 자살 추세가 군의 자살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발간된 '2011 육군 정책보고서'란 책자를 통해 "군내 자살사고의 연도별 추세를 보면 사회적인 분위기나 풍조와 무관치 않다"면서 그같이 진단했다.

육군은 "과거 사회의 자살률이 낮을 때는 군내 인명사고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았지만 최근 사회의 자살률이 높아지면서 군내 자살 사고 비중에도 그 추세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의 자살률은 2000년을 기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사회가 31명, 육군은 11.5명으로 나타났다.

또 육군 입대자 중 정신질환 증상이 있는 인원이 다수 포함된 것도 자살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3년간 훈련소 입영자 68만7천563명 중 정신질환 정밀진단 대상자로 판정된 인원은 3만8천264명(5.5%)이며, 이 가운데 3만4천134명(89.2%)이 귀가 처분되지 않고 입대했다는 것이다.

육군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군의 자살 사고 원인은 신세대 장병의 개인 중심적 사고 및 인내력 부족과 복무 부적응 및 일부 남아있는 병영 부조리, 사회 인명경시 풍조의 군내 유입 등으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올해 말까지 사망ㆍ군기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추진 방향을 담은 '육군안전백서'를 발간해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안전 관련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