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우울증·자살문제 겪는 학생 치료 지원
rosa0716 | 2011-02-17 | 조회 1665
【서울=뉴시스】서유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SOC)을 확대한다.
교과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학생들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자살문제, 인터넷중독 등 정서·행동문제에 대해 학교와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연계 실시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교과부는 2007년 96개의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은 소아·청소년기의 주요 정서·행동발달경향을 조기에 진단하고 정신건강문제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학생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과부는 올해 4300개 초·중·고교 약 90만명(초1·4학년, 중·고1학년)의 학생에게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선별검사 결과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지역사회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서·행동문제 경향이 심각하지 않은 학생은 자존감 증진과 건강한 생활기술 습득 훈련지도 등 사례별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교과부는 정서·행동문제경향이 심각한 학생은 관할 전문기관(정신보건센터, Wee센터 등)에 의뢰해 심층적인 검사와 면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