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캠페인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천하는 생명사랑 캠페인
슬픔 속 희망 찾기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을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네가 떠난지 2달이다되가. 다음달 네생일이구나. 생일에 사줄선물 생각하고있었는데. 난 아직도 네가 세상에 앖는게 믿어지지가않아. 할머니도 아빠도 그래. 왜 우리곁을 떠난거야. 너무너무 보고싶다. 너무그립고 보고싶다. 너없이 어찌살까.. 단한순간도 너를생각하지않을수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우리 아가. 보고싶다. 보고싶지만 네사진은 다 치워놨어. 사진으로보는 넌 너무 예쁜데 내 심장이 멈춰버릴거같아. 아가 우리아가.. 보고싶다
미안해.
어제 미사에 참여했으면서도 널 보러 올라가지 못했어. 연미사긴 하지만 추석이라고 다들 좋은 표정으로 왔더라. 날씨도 너무 좋았고, 눈이 부셔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 작년에는 너랑 같이 할아버지 추모하러 왔었던거 같은데.. 죽을때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거 같아. 지금이라도 네가 어디서 튀어나와서 웃을거 같아.